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정연송)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청소년 정책제안을 위해‘Voice of Youth’거제시 청소년 정책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15일 열린 토론회는 관내 고등학교 학생회장 연합회 <상군마리>, 중학교 학생회장 연합회 <쉼표>, 청소년운영위원회 <우만세> 등 40여명의 청소년이 참석했으며, 딱딱한 토론회 형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솔한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퍼실리테이터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진행했다.
‘청소년이 행복한 거제시가 되려면?’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꿈꾸는 청소년 복지의 모습, 청소년이 바라보는 거제, 거제시의 강점과 약점 등의 내용으로 거제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거제시에 바라는 청소년 정책에 대해 모둠별로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안 내용으로는 ‘청소년 교통환경 개선’, ‘청소년 전용 공간 확보’, ‘진로체험 행사 및 공간 마련’, ‘4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멀티미디어 공간 마련’, ‘청소년 복지를 위한 관련 시설 확충’등 5가지의 제안이 도출됐다.
해성고등학교 차기 학생회장 노희주(18세)군은 “거제의 중·고등학교 대표 청소년들이 만나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청소년들이 스스로 거제시의 청소년들을 위해 어떤 정책을 제안할 것인지 서로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어 우리뿐 아니라 거제의 청소년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도출된 청소년 정책 제안은 오는 22일 ‘청소년과 거제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박종우 시장께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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